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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음악 리뷰

[책 후기]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 트럼프 시대, 그 후의 미국,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여

by 다락방 아재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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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 트럼프 시대, 그 후의 미국,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여


안녕하세요.

다락방 아재입니다.

지난 3월 4일에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이라는 책을 소개했는데요.

https://atticofajae.tistory.com/entry/%EC%B1%85%EC%86%8C%EA%B0%9C%ED%8A%B8%EB%9F%BC%ED%94%84-%EC%8B%9C%EB%8C%80%EC%9D%98-%EC%A7%80%EC%A0%95%ED%95%99%EA%B3%BC-%EB%B9%84%ED%8A%B8%EC%BD%94%EC%9D%B8

 

[책소개]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책소개]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안녕하세요.​다락방 아재입니다.오랜만에 좋은 책을 구입해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를 하려 글을 남깁니다.​여러분은 최근 지정학이라는 말을 들어본

atticofajae.tistory.com

제가 책을 짬짬이 읽다 보니 이 한 권을 다 읽는데 한 달이 넘게 걸려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후기를 간단히 남겨볼까 해요. 사실 소개에 썼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이 책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저 소개만 읽어도 충분하겠지만 그래도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 읽고 느낀 점을 써보려 합니다.

그전에 먼저!!

이 책을 읽을 때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본문을 보면 여느 책처럼 각주 표시가 숫자로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두 가지가 있어요. 붉은색 숫자검은색 숫자.

붉은색 숫자는 각 장의 뒤에 부가 설명이 있습니다.

이렇게 붉은색 각주는 설명이 있어서 만약 좀 더 깊이 있고 자세히 알아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각각의 각주도 찾아가면서 읽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각주는 문장, 정보의 출처, 참고문헌입니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다른 책을 인용해서 작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저자가 하나하나 찾아보고 검증된 내용을 썼다는 것이겠지요?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책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결과이자 새로운 세상의 시작일뿐.

책 소개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트코인의 기원, 특성,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가격 시세와 몇 년 뒤 가격 전망에 대해서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일 텐데 말이죠. (벌써 몇 분들은 김빠졌을 테고 이미 책을 읽은 몇 분들은 아마 원하는 것과 달라 실망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할까요?

이 책은 경제, 외교, 사회, 역사를 모두 아우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945년 2차대전의 종전 이후의 시대 '포스트 1945'부터 어떻게 미국이 패권 국가가 되었는지, 어떻게 달러가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았고, 중국과 패권 경쟁에 돌입했는지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어느 유튜브 채널(ㅇㄷㅊㅂ)에서 이야기하길

"경제학자들은 외교, 지정학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해 관심이 없고, 역사학자, 사회학자들은 경제를 모른다. 이 모두를 설명하는 책이 없어 자신이 직접 쓰게 되었다. (물로 이대로 말한 건 아니고 요약하자면 이랬습니다.)"고 하였습니다.

저자의 설명처럼 1945이후 일어난 경제, 외교, 세계사적인 큰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고 그 속에서 어떻게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고 미국이 패권국이 되었는지 각 분야를 아우르고 넘나들면서 물 흐르듯 설명하고 있습니다.

Money is debt

2007년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시대정신의 pt.3 시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Money is debt"

대학생이었지만 지식이 부족해서 저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 말이 맞구나 하는 게 느껴집니다.

바로 채권(Bond)인데요.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는 미국.

하지만 그것을 무한정 찍어낼 수 없는 게 바로 저 채권 때문이겠지요.

저 채권을 사는 곳이 있어야 그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채권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다는 것.

특히 한때 미 채권의 최대 수요처였던 중국이 시진핑 집권 이후 채권 구입을 거의 멈추다시피 하면서 미국의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으니 그것이 바로 달러 스테이블 코인.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의 채권 구입을 법제화한다 하는데 그러면 미 정부는 채권 수요처가 늘어나 좋고(그 수요를 계산하면 우리나라의 미 채권 보유량보다 많다고 합니다.) 발행사는 이자 따박따박 받으니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형국.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데 오태민 교수가 주장하기 전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과 채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제가 경제, 비트코인 관련 제법 큰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오태민교수 보다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 설명을 하면서 하나둘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더군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저도 한 가지 느꼈지만

'이거 실생활에서 쓰이면 더 편하겠다.'입니다.

만약 해외 사이트에 직구를 한다 했을 때 달러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되면 결제 과정이 너무 간편해질 테니까요.

우리가 해외에 가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면서 그가 이야기한 "달러제이션"현상이 일어날 것이다에 대해서도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왜냐하면 일개 소시민인 나도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대중화되면 좀 더 편리하겠다 느꼈으니까.

이 책은 일반인들이 아는 거 같지만 잘 모르는 채권과 유동성, 이들의 관계와 시장에 끼치는 영향,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쉽지만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현재 미국에서 강력하게 제도화하려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 더 나아가 비트코인까지 이야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한 시대의 끝이자 지정학 시대의 시작의 상징

한국 대통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아마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요. 누군가는 박정희 대통령, 누군가는 노무현 대통령, 또 누군가는 박근혜 대통령.

전 전두환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그중 참 기억에 남는 대통령은 바로 김영삼 대통령입니다.

그의 과실도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업적도 많은 분이지요.

김영삼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가장 많이 말한 단어가 뭘까요?

제 기억에 남는 단어는 딱 이 세 글자입니다.

세. 계. 화.

각국의 국경과 장벽이 허물어지고 자유 무역이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줄 거라는 희망.

세계화의 흐름에 중국을 편입시키면 언젠가 그들의 장벽은 무너지고 체제도 바뀔 거라는 희망.

하지만 현실은 눅눅하지 않았고 중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과실은 따지만 반대로 자유를 억압하고 그들만의 장벽을 세우고 더 나아가 이 시대의 새로운 1극이 되려고 하면서 결국 현재의 시대는 세계화의 시대의 종말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각 국가의 지리적 위치에 근거한 지정학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러한 시대 변화의 상징으로 뽑는 인물이 바로 현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저자는 트럼프가 왜 미국민의 선택을 받았는지,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러한 세상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아마 이 책을, 이 글을 보니 분들이 가장 크게 관심 가질 부분일 텐데요.

이 책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하는 부분은 가장 마지막 챕터, 2장 42, 비트코인의 지정학입니다.

어떻게 보면 겨우? 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마지막을 위한 빌드업을 계속해서 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결코 미래에, 10년 뒤 20년 뒤 몇 배가 오를 거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의 시대로 들어가는 지금 비트코인의 주요 선수들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인, 소수의 법인에서 기관, 국가로 말이죠. 특히 금융 부분이 취약한 중국에 이 비트코인은 강한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지정학적 사건이 일어났을 때 금괴, 종이 달러, 비트코인 중 보안검색대, 국경수비대 등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지정학적 자산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합니다.

미국이 움직였다. 그럼 그다음은?

아직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거 같습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strategic reserve)로 지정을 했다는 것을.

미 정부가 현재 보유 중인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향후 몇 년 간(10년이었는지 20년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판매하지 않을 것을. 연방정부뿐 아니라 주 정부들도 비트코인 보유를 법제화하고 있으며 이미 텍사스주에서는 통과가 되었고 그 후 여러 주에서도 뒤따른다는 것을.

현재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주가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변동폭은 비트코인이 오히려 묵직하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정도입니다. 비록 언제는 주가와 커플링, 언제는 디커플링 되면서 2024년 반감기 이후 예전과 같은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상승 후 박스권 행보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제는 끝났다, 불장 종료다 하는 말도 나오지만.... 글쎄요.... 당장은 알 수 없지만 뭔가 큰 그림이 그려지고 큰 판이 바뀌는 모양새가 느껴집니다.


단순히 비트코인 시세, 앞으로의 미래를 말하는 게 아닌

경제, 외교, 역사를 아우르면서 독자를 자연스레 비트코인의 시대로 안내하는 이 책은 정말 저에게 큰 흐름, 큰 그림을 보여 준 책입니다.

왜 비트코인인가, 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인가, 왜 트럼프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정말 강하게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고 궁금하다?

https://atticofajae.tistory.com/entry/%EC%B1%85-%EB%A6%AC%EB%B7%B0-%E3%80%8E%EB%8D%94-%EA%B7%B8%EB%A0%88%EC%9D%B4%ED%8A%B8-%EB%B9%84%ED%8A%B8%EC%BD%94%EC%9D%B8%E3%80%8F-%EB%B9%84%ED%8A%B8%EC%BD%94%EC%9D%B8%EC%9D%80-%EA%B3%BC%EC%97%B0-21%EC%84%B8%EA%B8%B0%EC%9D%98-%ED%8A%A4%EB%A6%BD%EA%B4%91%ED%92%8D%EC%9D%B8%EA%B0%80-%EC%A7%84%EC%A0%95%ED%95%9C-%EA%B0%80%EC%B9%98%EC%A0%80%EC%9E%A5-%EC%88%98%EB%8B%A8%EC%9D%B8%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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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의 입문서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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