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션 909 라이너(Intuition 909 liner) 소개(+프리미어 라이너 비교)

인튜이션 909 라이너(Intuition 909 liner) 소개
(+프리미어 라이너 비교)

---

안녕하세요.

다락방 아재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인튜이션 라이너 소개를 하려 합니다.

 

앞서 말 쓴 드린 바와 같이 전 인튜이션 라이너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인튜이션에서는 여러 제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라인스케이트 회사인 THEM skate(이하 뎀)과의 콜라보 제품들인데요.

최근에 뎀 909 스케이트에 적합하게 디자인해서 나왔다는 Intuition 909 liner를 해외 스케이트샵인 

this is soul에서 연말 세일 기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간략히 소개해 드릴께요!

 

고고고!

---

뎀과 인튜이션의 콜라보는 꽤 오랜 기간 지속되었는데요.

뎀의 대표 모델인 909 스케이트에 좀 더 특화되어 나온 라이너라고 합니다.

 

제 오른발 새끼발가락 아랫부분이 약간 톡 튀어나와서 이 부분이 압박이 있으면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프리미엄 라이너의  스티치 부분이 딱 거기를 누르기도 하고 이번에는 발 편안한 것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사이즈를 기존의 US7-7.5(250-255) 보다 한 치수 큰 US8-8.5(260-265)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유튜브 쇼츠에서 프리미엄라이너와 길이 비교한 걸 봤는데 같은 사이즈일 경우 길이가 좀 더 짧은 것도 선택에 영향을 끼쳤고요.

라이너의 정면 모습입니다.

발가락 위쪽에 환기구멍 2개가 뚫려있습니다.

두께는 프리미엄 라이너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냥 봤을 땐 기존의 프리미엄 라이너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면 차이가 납니다.

환기구멍의 수와 위치가 변경이 되었고, 텅 아래에 있는 고무 밴드의 너비가 더 넓어졌습니다.

끈을 묶는 구멍이 달라졌는데 전 바뀐 게 더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끈을 풀 때 저 탭을 쭉 당기면 쉽게 풀리는데 끈 구멍이 고리처럼 바뀐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텅 위에 있는 로고의 색이 바뀌었고, 텅에 끈이 들어가는 고리 위치도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높이가 좀 더 높아졌고 토박스 부분의 형상도 좀 바뀌었습니다.

이건 다시 보여드릴게요.

옆모습입니다.

옆에도 환기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그런데 뚫린 모양이나 구멍 개수가 다르죠?

기존의 프리미엄 라이너와 다르게 뒤의 보강파츠 분리가 되지 않는 일체형입니다.

거기에다 라이너 위쪽 스케이트 커프와 닫는 부위가 한 겹 더 보강이 되어 있습니다.

발가락 쪽 토박스의 높이도 약간 다릅니다. 프리미엄 라이너보다 약간 더 높아서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바닥입니다.

프리미엄라이너처럼 뒤꿈치에 패드가 벨크로로 붙어 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슬리콘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THEM이라고 쓰여 있네요.

프리미엄 라이너는 바닥에도 구멍이 있는데 909 라이너는 없습니다.

그리고 909 라이너도 프리미엄 라이너처럼 바닥에도 두께감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는 뒤꿈치 쿠션의 모양인데요.

909 라이너의 쿠션이 좀 더 넓은 모양입니다.

이게 은근 차이가 나는데 프리미엄 라이너의 좁은 쿠션은 위치를 잘 못 맞추면 발꿈치가 좀 쏠리는 느낌이 있어 잘 맞춰 붙여야 했는데 넓게 바뀌어서 그런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이 라이너는 특이하게(?) 깔창이 들어 있습니다.

4mm 두께고 재질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성형이 되면 좋겠는데 과연?

깔창을 뺀 바닥입니다.

프리미엄은 깔창이 없기 때문에 바닥 표면이 다른 부분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데 이 라이너는 그렇지 않습니다.

차이가 좀 보이시나요?

토박스 부위의 형상이 좀 더 둥글게 바뀌었고 높이가 좀 더 높아져서 전 더 편안합니다.

아무래도 사이즈를 키운 영향도 있을 텐데 제 엄지발가락이 라이너 끝에 살짝 터치 하는데 느낌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고 편안합니다. 동일 사이즈 비교 시 인튜이션 909 라이너의 길이가 좀 더 짧아졌는데 만약 같인 사이즈로 하면 발가락이 좀 구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발가락 쪽의 모양이 확실히 달라진 게 보이죠?

 

그 외 텅의 두께가 미세하게 좀 더 두꺼운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발과 닿는 부분들이 약간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건 히팅 하지 않은 새 라이너라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평가가 프리미엄 라이너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소소하게 개선이 되었다는 건데, 

Small thing makes big difference.

때로는 작은 것들이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인 거 같습니다.

이름에 909라 적혀있지만 다른 스케이트에 사용해도 전혀 지장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로체스 5원소(5th element)에 사용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

이상으로 인튜이션 909 라이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